스낵면 5.9%·참깨라면 4.3%·진짬뽕 4.6% 등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 업계가 정부의 압박에 밀려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한 가운데 오뚜기도 가격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오뚜기는 7월 1일부로 라면류 15개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 인하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가격으로 스낵면은 3380원(5개 포장)에서 3180원으로 5.9% 인하된다
참깨라면은 4680원(4개 포장)에서 4480원으로 4.3% 내려간다.
진짬뽕은 6480원(4개 포장)에서 6180원으로 4.6% 인하된다.
오뚜기는 스낵면, 참깨라면, 진짬뽕외 인하 품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0년 가격 인하 후 지난해 처음 가격 인상을 단행한 오뚜기의 대표 라면인 진라면은 이번 가격 인하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뚜기는 지난해 8월 진라면 등 주요 라면의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 바 있다.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만의 가격 인상이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하로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오뚜기는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7일 농심과 삼양식품은 7월 1일부로 대표 제품인 신라면(봉지면)과 삼양라면의 가격을 각각 4.5%, 4% 인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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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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