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대한제분이 7월1일부터 밀가루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국제 밀가격 하락을 근거로 라면값 인하를 압박하자 라면업계는 국내 밀가루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제분업체를 소집해 하락한 밀 수입 가격을 밀가루 가격 책정에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제 밀 선물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 5월 톤당 419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는 243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제분업계가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면 밀가루를 주원료로 쓰는 라면, 제빵, 제과업계의 원가 부담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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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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