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50명, 계열사 사장단도 대거 참석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삼성호암상 행사에도 참석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시상식을 참관했다.
별도의 축하메시지 없이 시상식을 참관한 뒤 행사 마지막에 시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총수 일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 오너 일가는 호암상 행사에 모두 참석해 시상식과 만찬을 함께 하는 것이 전통이었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와병중이던 2015년과 2016년엔 이재용 회장이 호암상 행사를 주관했지만,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재판과 수감 등으로 참석하지 않았었다. 지난해 6년 만에 삼성호암상에 참석했다.
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올해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호암재단 시상식에는 삼성전자 사장단과 삼성 사장단 50여 명도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선 김기남 회장, 경계현 DS부문 사장, 노태문 MX부문 사장, 진교영 사장, 이정배 사장, 박용인 사장, 남석우 사장, 송재혁 사장, 박학규 사장, 이영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등은 해외 출장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계열사에선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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