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이 강릉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푸드트럭 ‘밥먹차’를 보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피해 회복 응원에 나선다. 이달 2일 사천초등학교 운동회에 방문한 ‘밥먹차’가 아이들에게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티앤씨재단티앤씨재단
티앤씨재단이 강릉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푸드트럭 ‘밥먹차’를 보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피해 회복 응원에 나선다. 이달 2일 사천초등학교 운동회에 방문한 ‘밥먹차’가 아이들에게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티앤씨재단티앤씨재단

[포쓰저널] 재단법인 티앤씨(T&C)재단이 강릉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푸드트럭 '밥먹차'를 보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응원에 나선다.

티앤씨재단은 푸드트럭 '밥먹차'가 지난달 말 성요셉해누리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특별재난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들과 초등학교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천초등학교에는 운동회 날 방문해 아이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인근 경로당과 장애인돌봄센터에도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가 늘고 있어 지원 대상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티앤씨재단은 이번 강릉지역 지원을 위해 현지 상인들과 협력해 도시락 메뉴를 구성하고 간식을 준비했다. 큰 재해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로부터 식재료를 구매해 경제적으로도 지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는 "큰 산불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겪고 계실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밥먹차'는 '밥차'와 '밥먹자'는 표현을 더한 것으로, 즉석 조리가 가능한 푸드트럭으로 아동들을 찾아가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티앤씨재단의 복지사업이다. '밥먹자'라는 친근한 말이 아이들 일상에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밥먹차'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평소에 맛보기 어려운 맛집간식을 즉석에서 조리해준다. 또, 다양한 ‘공감 게임’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어울리며 정서를 발달시키고 공감 능력을 키워준다.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동일한 센터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아이들과 유대감도 형성하고 있다. 2022년 초부터 지금까지 약 1만2천 끼니를 지원했다.

티앤씨재단은 공감 교육 사업, 장학 사업, 복지 사업을 비롯해 미술 전시, 콘퍼런스, 도서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장학·복지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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