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유출...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유플러스의 고객 18만명의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이다.
LG유플러스는 10일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까지 약 18만 고객들의 일부 정보 유출이 확인됐으며 당사에서는 개인 별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출된 고객의 개인정보는 개인 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다.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일 유출사실을 인지했으며 다음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불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유출 고객을 특정하는데 시간이 걸려 유출 사실 인지 후 8일 후에야 공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LG유플러스 측은 “해당 고객정보의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 및 정부기관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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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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