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8월 점유율 11.3%,..CATL 39.3%, BYD 14.3%
1~8월 국내 3사 점유율 25.0%...전년동기비 8.5%p ↓

/자료=SNE리서치
/자료=SNE리서치

 

[포쓰저널]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전기차(BEV, PHEV, HEV) 배터리 사용량 월간 점유율이 처음으로 중국 비야디(BYD)에 2위 자리를 내줬다.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8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11.0%로 중국 CATL 39.3%, BYD 14.3%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8월 점유율은 작년 동기의 18.1%에서 7.1%포인트(p) 줄었다.

국내 배터리 3사를 합친 8월 점유율은 20.4%로 지난해 8월 28.8%에 비해 8.4%p 줄었다.

SK온 4.9%, 삼성SDI 4.5%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 비해 SK온은 1.4%p 줄었고 삼성SDI는 0.1%p 늘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8월 배터리 사용량 성장률은 삼성SDI를 제외하고는 글로벌 배터리 톱 10의 평균 성장률 90.0%에 미치지 못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1%,  SK온은 46.9% 신장하는게 그쳤다. 삼성SDI만 95.5%의 성장률로 평균을 넘겼다. 

중국계 배터리 업체들은 자국내 전기차 시장 독점 덕에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톱10 업체 중  한국 3사와 일본 파나소닉을 제외한 6개사가 모두 중국업체들이다.

글로벌 1위인 CATL은 8월 점유율이 39.3%에 달했다. 한국 3사의 합계 점유율(20.4%)의 두배 가까이 됐다. 

CALB는 4.2% 점유율로 삼성SDI(4.5%) 턱밑까지 추격해왔고 궈시안(Guoxuan)은 3.0%,  신왕다(Sunwoda)는 1.9%, SVOLT는 1.3%의 점유율을기록했다. 신왕다의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413.7%에 달했다.

일본계로는 유일하게 톱10에 남은 파나소닉은 점유율 6.8%로 작년동기(12.0%) 대비 반토막나며 4위로 밀려났다.

 

/자료=SNE리서치
/자료=SNE리서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8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성장률에서도 글로벌 평균의 8분의 1수준에 그쳤다.   

1~8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사용량은 287.6GWh로 전년 동기 대비 78.7%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률은 10.1%였다. SK온은 99.2%, 삼성SDI는 59.7%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배터리 3사의 1~8월 누적 점유율은 25.0%로 전년동기 33.5%에 비해 8.5%p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13.7%, 삼성SDI는 4.9%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8.6%p, 0.6%p 줄었다. SK온 1~8월 점유율은 6.4%로 0.7%p 늘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