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선임위해 11월 3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왼쪽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내정된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내정된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삼성전자가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유 전 본부장과 허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11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고 1일 공시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까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허 교수는 에너지 전문가로 2017년부터 2년간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을 지냈다.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고 현재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이사회 내 사외이사는 6명에서 현재 4명으로 줄었다. 한화진 사외이사가 새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사임하고 박병국 사외이사는 5월 별세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이사회 구성은 현재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비율이 4대 5인 상황이다. 임시주총에서 유 전 본부장과 허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기존과 같은 6대 5의 비율로 이사진이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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