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한조 신임 이사회 의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김한조 신임 이사회 의장./사진=삼성전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삼성전자는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한조(65)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한조 신임 의장은 전임 박재완 의장에 이어 두 번째로 사외이사로서 의장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 의장은 한국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앞서 11일 국민연금은 "감시 의무 소홀"을 이유로 김한조 의장의 사외이사 선임을 반대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장은 이날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69.53% 찬성률로 사외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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