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692억 2.4%↑ 순익 43억 24%↓

애경산업 실적 추이
애경산업 실적 추이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애경산업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2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3.6% 감소했다고 4일 잠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92억5400만원으로 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3억2600만원으로 24.%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4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3.7% 줄었다.

누적 매출액은 4916억4300만원으로 3.2%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은 204억7500만원으로 36.5%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중국 소비 둔화 영향 속에서도 중국 외 글로벌 시장 확대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화장품사업이 매출 515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으로 각각 9.7%, 45.8%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신규 브랜드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내수 부진이 이어졌으나, ‘에이지투웨니스’의 ‘수퍼 엑토인 프라임 파운데이션 팩트’ 등 신제품과 틱톡 중심의 마케팅 강화로 매출 회복을 추진 중이다. 

미국에서는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을 론칭하고, ‘AGE20’S’의 컬러 쉐이드를 확대하는 등 현지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루나’는 러시아·영국 진출과 일본 내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판매국가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H&B·다이소 채널 중심으로 루나·투에딧·닷솔루션 등이 견조한 실적을 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1146억 원(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 영업이익 54억 원(5.8% 감소)을 기록했다. 신제품 출시와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세 유지에도 불구하고 원부자재 비용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채널 확대가 이어졌다. 해외에서는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등 주력 브랜드가 미주·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럽센트’, ‘블랙포레’, ‘바이컬러’ 등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됐다.

애경산업은 향후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Globalization)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시장별 경쟁력 제고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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