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석굴암 조명·단청 키보드 등 소개., 하남, 유명 홍콩 만화작품 100여점 전시 등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가 추석을 앞두고 K-굿즈부터 홍콩 만화 전시까지 각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색 문화 체험의 장’으로 변신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10월 5일까지 ‘한국 문화 상품 굿즈’ 팝업스토어를 열고 최근 박물관 굿즈들을 소개한다.
특히 실제 경주 석굴암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석굴암 조명’으로 다섯 차례 완판을 기록한 스튜디오 점선면의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대표 상품인 ‘석굴암 조명’과 함께 다보탑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는 ‘3D 프린팅 키트’, 본존불 모형과 키링 등이 준비됐다.
현장에는 높이 1.2m의 초대형 석굴암 오브제와 석굴암 조명 제작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라이브 존이 마련됐다. 라이브 존에서는 50대의 3D 프린터가 동시에 가동된다.
‘네스맘 포목광’의 곤룡포 비치타월, ‘시이닷’의 단청문양 키보드, 한글을 꽃으로 표현한 ‘랜포랄’의 고블렛 잔·키링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연휴 기간 홍콩 감성을 더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이달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곳곳에서는 ‘홍콩 만화 문화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가 기획한 국제 문화 교류 축제 ‘홍콩위크 2025@서울’의 일환이다. 홍콩 만화가 처음 등장한 1960년대 초부터 오늘날까지 홍콩 만화의 발전 과정과 스타일이 소개된다.
전시는 ▲전설적인 무협·액션물을 다룬 ‘영웅을 넘어서’ ▲최근 만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파격적인 도약’ ▲풍자와 유머가 가득한 ‘일상 속의 웃음’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크리에이티비티(Crossover Creativity)’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홍콩의 대표 무협물 ‘풍운’을 그린 마영성, 홍콩 인기 어린이 만화가 강지걸 등 유명 홍콩 만화가 19인의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되며 누구나 무료로 살펴볼 수 있다.
주말에는 만화가들과 함께하는 토크쇼부터 라이브 드로잉을 즐길 수 있는 ‘아트재밍’,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면 작가들이 피드백을 제공하는 ‘퍼블릭 아트 배틀’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선시대 잔칫날을 떠올리게 하는 이색 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한국민속촌 출신 배우들로 구성된 ‘조선즈’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서 퍼레이드를 펼친다. 북소리와 함께 광대와 기생, 군사, 양반, 저잣거리 백성들로 변한 25인의 배우들이 스타필드 내부를 행진한다.
퍼레이드 후에는 전통과 드라마가 어우러진 마당극 무대가 이어진다.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이머시브 형식이다. 공연이 끝나면 배우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그리팅 행사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