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매장 재탄생
슈퍼 IP 헬로키티 카페와 어반 캐주얼 보강.. 몰·백화점 서큘레이션 강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전경 /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전경 / 사진=신세계백화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몰 내 기존 면세점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지하 1층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중대형 점포 한 개 층 수준인 1900평 규모로 새로운 매장의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부산 지역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인기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크게 자리잡는다.

스투시, 슈프림 등 글로벌 브랜드 품은 ‘EE플레이스’,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본투윈’까지 20여 개 브랜드도 함께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몰의 대규모 매장화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서큘레이션(순환)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며 매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부산 지역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는 음료와 디저트,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헬로키티 콘셉으로 꾸며졌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스코트 인형, 애플 크럼 딸기 블랜디드, 바닐라 무스 케이크 등이 있다.

네이버 웹툰 IP를 비롯한 서브컬처 인기 IP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굿즈샵 ‘엑스스퀘어’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웹툰 ‘화산귀환’의 굿즈가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되며 ‘마루는 강쥐’, ‘가비지타임’ 등 다양한 웹툰 기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해외 인기 IP 상품까지 함께 구성됐다.

이 밖에도 글로벌 IP 브랜드 ‘미니소프렌즈’와 서핑 등 라이프스타일 문화에 중점을 둔 ‘데우스엑스마키나’, 트렌디한 아이웨어 ‘알로’ 등 새로운 브랜드가 준비됐다. 기존 입점해있던 브랜드인 어그, 러쉬, 엄브로, 닥터마틴 등도 새 단장을 마쳤다.

스포츠, 영패션 새 단장을 기념한 여러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헬로키티 애플카페에서는 기프트 숍 구매 시 헬로키티 애플 카페 띠부띠부씰(스티커)이, 엑스스퀘어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랜덤 피규어(500개 한정)가 증정된다.

본투윈에서는 신세계와 콜라보한 티셔츠, 버뮤다 팬츠 등이 단독으로 판매된다.

팝업 공간도 새롭게 조성됐다. 이달 19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174년 역사의 미국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프룻 오브 더 룸’ 팝업을 열고 티셔츠, 백팩, 크루삭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6만원 이상 구매 시 로고 에코백이, 10만원 이상 구매 시 머그컵이 증정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패션 브랜드가 대거 입점됐다.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은 물론, 고야드·반클리프 앤 아펠·톰포드·셀린느·크롬하츠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입점시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에는 프라다(남성), 부쉐론, 부첼라티까지 오픈하며 럭셔리 라인업이 강화됐다.

템버린즈·젠틀몬스터 등 외국인 선호 브랜드도 강홰됐다. 즉시 환급 매장은 전년 대비 4배 확대, 현재 100여 개까지 늘어났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을 선보여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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