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 불법체류자 단속 관련 "구금 인원 가운데 자사 소속 인원은 한국인 46명·인도네시아인 1명등 총 47명"이라고  6일 밝혔다.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약 250명으로  정확한 인원과 국적은 현재 파악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울러 임직원들에게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에 대기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회사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는 조지아주 현장 대응을 위해 7일 오전 출국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및 협력사 구금자의 빠른 구금해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구금자 분들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복용 약품 등을 파악 중으로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 분들과 면회를 추진 중"이라며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성원 및 협력사 분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 등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