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리스트 선정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미국 마스가(MASGA) 본격화에 이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 '원팀'으로 도전해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27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6.57% 오른 49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1.02% 상승한 10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CPSP)에 함께 참여해 독일 기업과 함께 최종 결선인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선정됐다.
캐나다 정부는 추가 사업자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2030년 중반 도태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8~12척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획득 관련 계약 비용만 최대 20조원 규모다.
향후 30년간 운영·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가 최대 60조원까지 늘어나는 초대형 잠수함 사업이다.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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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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