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강민혁 기자]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에이엑스씽크(a:xink)가 LG CNS의 AX(인공지능 전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의 파운데이션(기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LG CNS에서 빠질 수 없는 컴포넌트(요소)다."

현신균 LG CNS CEO(최고경영자)는 LG CNS가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개최한 ‘AX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된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Agentic, 능동형)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임직원 공통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가 AI로 고객사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실제 LG디스플레이 적용 사례에서 하루 생산성이 10% 향상되고 연간 100억원 비용을 절감했다.

현 CEO는 "단순히 AI를 산업에 적용하는 것 만으론 생산성 효과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AI 적용으로 절약한 시간을 적절히 배치해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은 설계·구축·운영·관리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6종 모듈형 구조로 기업 전체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ERP(전사적 자원 관리)·CRM(고객 관계 관리) 등 기존 시스템과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어 구축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AI 보안 솔루션 ‘시큐엑스퍼 AI’를 통해 민감정보 유출 방지와 위협 탐지 기능도 강화했다.

LG CNS는 "인사 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적용할 경우 업무 생산성을 약 26%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임직원의 공통업무를 혁신하는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도 함께 선보였다.

‘에이엑스씽크’는 일정·회의·메일·보고서 작성 등 일상 업무 전 과정을 AI가 자동화해 직원 경험(EX)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음성 기반 데일리 브리핑, 실시간 회의 통번역 및 회의록 생성, 자동 보고서 작성 등 기능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도입해 하루 평균 생산성을 10% 높이고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향후 3년 내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LG CNS △현신균 사장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 △홍진헌 전략담당(상무) △진요한 AI센터장(상무) △이승찬 디지털AX담당(상무) △임은영 GenAI사업담당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미디어데이 발표 후 LG CNS 임직원들과의 일문일답.

- LG CNS가 오늘 새롭게 선보인 에이전틱웍스와 기존 DAP GenAI(젠에이아이)의 차이점은.

▶(김태훈 전무) LG CNS가 선제적으로 내놓은 DAP GenAI는 고객이 실제로 보유한 문서·데이터를 LLM(대형언어모델)에 파인튜닝해 생성형 AI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한 에이전틱웍스는 (이용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내놓는 생성형AI 서비스를 뛰어넘어 실제 목표를 설정해주면 이를 자율적으로 분석해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설계·구축·운영·관리 엔드 투 엔드(End-to-End,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이다. 단일 업무가 아닌 ERP·CRM 등 모든 기업 시스템에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에이전틱웍스를 타사와 비교하면 어느정도 수준인지.

▶(김태훈 전무) LG CNS는 타사와의 비교는 가급적 회피하는 상태다. 다만 시장에서 에이전틱AI 시대에 맞춰 여러 개발 소식이 들리는 상황이다. LG CNS 에이전틱웍스는 오늘 런칭 행사를 했지만 이미 고객사에 에이전틱AI 서비스를 실제로 구축해 활용·확산·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타사 경쟁사와 대비해선 플랫폼이 실체화돼 있고, 실제현장에 적용돼 충분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 에이전틱웍스가 기존 DAP 플랫폼과 호환 문제는 없는지.

▶(김태훈 전무) 에이전틱웍스는 DAP LLM 또는 DAP GenAI 플랫폼과 같이 연동돼 움직이는 것을 전제로 개발됐다. 사전에 DAP GenAI 플랫폼을 활용하는 고객사의 경우 LG CNS 에이전틱AI 플랫폼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확대·업그레이드 가능한 형태로 개발해 현재 (고객사가) 사용하는 도구의 연장선으로 사용 가능하게 준비했다.

- (에이전틱웍스와 에이엑스씽크가) 구독방식인가, 아니면 고객사 시스템 직접구축(온프레미스) 방식인가.

▶(김태훈 전무) LG CNS 에이전틱웍스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도 가능하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축형으로 쓰고자 하는 경우에는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에이전틱웍스는 6가지 모듈 형태로 구독방식을 전제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사들은 실제 비즈니스 환경이나 니즈에 맞춰 각 모듈을 선별적·전체적으로 도입해 활용할 수 있다.

(김홍근 부사장) 에이엑스씽크도 구독형·구축형 두 가지 형태 모두 제공한다. 일단 (타사의) 유사 솔루션들은 구독 방식으로 알고있다. LG CNS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형태로 구축형태를 지원한다. 물론 구독 형태도 같이 지원한다.

- LG디스플레이 적용 사례에서 하루 생산성이 10% 향상되고 연간 100억원 비용을 절감했다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

▶(김홍근 부사장) 기존에 쓰고 있었던 외국산 솔루션과 생산성을 비교했다. (외국산 솔루션과) 같은 기능 또는 없었던 기능을 LG CNS 솔루션으로 구축하면서 직접적으로 절약된 비용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고객사(LG디스플레이)가 직접 계산해서 LG CNS에 공유했다.

- LG CNS도 자사 솔루션을 업무에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지.

▶(김홍근 부사장) 에이엑스씽크에 있는 통번역·회의록작성·일정요약·메일요약 등 개별 서비스는 이미 LG CNS도 사용하고 있다. 고객사는 LG CNS에 적용된 기본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요구사항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한다. 또한 통합된 버전을 연말에 LG CNS와 LG디스플레이에 같이 적용햘 계획이다. 

- 글로벌 시장에 기대하는 성과가 있는지. 

▶(김홍근 부사장) 일단 하반기까진 국내에 집중할 예정이다. 추후 (글로벌 시장 진출은) 전반적인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 LG디스플레이 외 일반기업 대상으로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시기는 언제인지.

▶(김홍근 부사장) LG디스플레이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와서 오늘 특별히 공개했다. 그 외 LG그룹 계열사들이 일부·전부 도입 계획이 있거나 이미 도입했다. 이미 (에이엑스씽크) 솔루션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LG그룹 외 고객사 대상으론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태훈 전무) 에이전틱웍스는 LG CNS의 AI센터에서 이미 활용중이다. 직원들이 스튜디오를 통해 재무·인사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AI 서비스를 실제로 개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테스트를 거쳐 고객사 대상 에이전틱AI 서비스로 고도화 중이다.

LG CNS 여러 고객들이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의 일부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에이전틱웍스의 6가지 모듈들에 대해 기능을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외부고객과 LG그룹에 속한 회사 뿐만 아니라 일부 해외고객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AI 도입으로 업무향상이 된다면 (기업) 인력구성이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한 부분이 있나.

▶(김태훈 전무) 에이전틱AI가 확장되면서 단순 반복업무나 명령·승인·결제요청 등 수행 시간을 잡아먹는 업무가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을 통해 워크플로우가 자동화돼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시간을 상당히 줄였다. 현재까지 인력 구성 변화는 아직까진 없다. 에이전틱AI가 활성화되면 구성원들이 전략적·혁신적·창의적 업무에 집중하는 형태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 (업무승인) 결제를 AI가 자동으로 했을때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은 누가 지는지.

▶(김홍근 부사장) AX 밑에 깔려있는 부분에 전체적인 거버넌스·프로세스·보안문제가 있다. 자동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과 실제 적용돼 완료된다는 것은 다르다. 기능 처리를 위한 프로세스, 보안에 대한 절차는 별도로 정해서 (고객사가) 적용해야한다. 그 부분은 별도로 고려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 고객사들이 원하는 생산성 향상 효과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김태훈 전무) 많은 고객을 현장에서 만났지만 고객들이 원하는 생산성 효과는 각각 다르다. 에이전틱AI를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생각하고 전략적 과제로 판단하는 고객은 회사의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변화를 드라이브 하고 있다.

한편 모두가 따라가기 때문에 우리도 AI기술을 활용하되 순차적으로 천천히 따라가겠다는 고객들은 생산성 향상 효과를 10% 이하로 보지만, 생산성보다는 바뀐 AI 기술환경에 구성원들이 익숙해지는것에 무게중심을 두는 경우도 많이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모든 기업들이 결국 회사 구성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성 향상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있다. 

(현신균 사장) (고객사) CEO를 만나보면 구체적으로 생산성 효과를 10% 내야겠다, 혹은 15%·20% 내야겠다 생각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

다만 몇년 전 클라우드가 화두가 됐을 때 많은 경영자들이 '클라우드를 꼭 도입해야 되는가'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에는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약간의 의심이 있었다. 현재는 AI적용에 그런 의문을 품은 CEO는 단 1도없다. AI를 적용하지 않으면 생존이 힘들 것이라는 믿음을 거의 99%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 CNS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고객사가) AI를 적용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생산성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적용과 동시에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에이엑스씽크를 통해 생산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업이 이를 통해 어떤 효과를 보는것은 다른 이야기다. 생산성이 높아져 절약한 시간을 적절히 배치해 사용하는 것은 AI적용과는 다른 분야다. LG CNS는 AI 적용과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고 AX 컨설팅·PR 과정에서 (그러한 노력을) 정의하고 같이 드라이브하는 것을 추구한다.

-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업체 입장에선 구체적인 생산성 향상 수치가 (도입)명분을 위해서라도 필요해 보인다. 구체적인 비용대비 효과 지표가 있나.

▶(현신균 사장) 단순히 AI를 적용하는 것 만으론 생산성 효과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AI 적용만으로는 안되고 (절약한 시간을 적절히 배치해 활용하는) 다른 노력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지는 (고객사마다) 천차만별이라 보통 고객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단언해서 말하긴 힘들다.

(김홍근 부사장) 실무에서 AX를 적용할때 (생산성 향상이) 산업별로도 다르고 비즈니스 벨류체인 업무별로도 다르다. AX를 처음 시작하기 전 업무별로 생산성 향상효과를 정의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적용하는 것이 통상적인 (AX) 적용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마디로 '(생산성 향상이) 몇 %다' 말하기는 어렵다.

- 상반기 매출에서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60%를 넘었다. 오늘 선보인 플랫폼 서비스가 매출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나.

▶(홍진헌 상무) LG CNS 사업부문은 2024년 공시기준 6조원 매출에서 △AI클라우드 3조3500억원 △스마트 엔지니어링 1조2400억원 △디지털 비즈니스 1조3900억원 3가지로 나뉜다. AI클라우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오늘 발표한 에이전틱웍스·에이엑스씽크 등 AI자산을 바탕으로 성장을 더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신균 사장) 오늘 발표한 에이전틱웍스·에이엑스씽크는 AI클라우드 매출의 1%도 안된다. 라이선스가 200~300억 정도다. 매출규모는 얼마 안되지만 에이전틱웍스·에이엑스씽크가 LG CNS의 AX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의 파운데이션(기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LG CNS에서 빠질 수 없는 컴포넌트다.

- 올해 초 상장 간담회에서 현신균 CEO가 글로벌 해외시장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해외 산업 부문 현황이 어떻게 되는지와 앞으로 계획은.

▶(현신균 사장) 글로벌 사업은 DX(디지털 전환)·AX(인공지능 전환) 등 트렌스포메이션 서비스에 방점이 있다. 미주·동남아·일본 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중이다. AI 컴포넌트는 빠질수가 없다. 오늘 말씀드린 에이전틱웍스·에이엑스씽크 두 컴포넌트는 글로벌 AI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 국가대표 AI에서 LG CNS가 LG AI 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LG CNS는 컨소시엄에서 어떤 역할인지.

▶(현신균 사장) 국가대표 AI는 LG AI연구원이 LLM을 확보한다. LG CNS는 (LLM) 확보 자체는 안하고 컨소시엄에서 AI LLM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대표 AI가 잘 되기 위해선 산업현장에 잘 적용되는 LLM이어야 한다.

LG CNS는 기술연구를 하고 (AI가) 산업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 CNS는 (AI를) 산업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요구사항을 고려하고 적용한다. 산업현장에 (AI를) 적용하는 경험은 LG CNS가 그 누구보다 많다고 생각한다. LLM 엑사원도 국내 최고의 엔진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최고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LG CNS가 적용을 진행한다.

(김태훈 전무) (AI)기술 스텐드얼론으론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AI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소버린 AI로 불리는 AI 자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현장에 적용하는 기술도 같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장님이 말씀한것처럼 수십년동안 현장에서 기술을 적용시켜서 다양한 산업군의 변화를 만들어낸 LG CNS의 능력이 합쳐지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훨 신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오늘 발표한 AI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진행하는 것인지.

▶(현신균 사장) 모든 의미있는 AI 에이전트를 LG CNS가 다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수많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 LG CNS는 (AI가) 어떠한 형태든 간에 상호 관계를 가지면서 각 기업이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고 상호 작용하면서 기업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일조하려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 에이전틱웍스가 구독형으로 제공된다고 했는데 6가지 모듈 중 '날리지레이크'라는 지식저장소의 보안솔루션이 궁금하다.

▶(김태훈 전무) 에이전틱웍스의 날리지레이크 모듈은 기업 내부의 여러 데이터를 하나의 저장소에 (모아서) AI가 사전학습 할 수 있는 지식정보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날리지레이크는 외부로 기업내부의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는다.

에이전틱웍스는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움직일수도 있지만 AWS(아마존 웹서비스)·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외부클라우드와 연동해 활용할 수도 있다. (에이전틱웍스의) 6가지 모듈은 고객이 선택 가능하다. 외부연동 데이터는 △정책 의사결정과 △보안 컨트롤 기능 두가지를 통해 외부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신균 사장) 이 질문은 기업 데이터를 △기업 내부 저장소에 둘 것인가 △클라우드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같다. 내 정보를 클라우드에 옮기는 것이 불안하면 온프레미스로 넣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내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길 때, 예를 들어 AWS에 올리는 경우 그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은 사실 (이번에 소개한 AI기술과는) 다른 주제다. 또한 현재 그러한 (보호)기술은 모두 개발돼 있고 유출로 인한 부분은 모두 프로텍트 되고있다. 따라서 질문 내용은 온프레미스·클라우드에 관한 것이고 날리지레이크에 관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날리지레이크를 구성한 뒤 파인튜닝을 시키는 경우 △나만의 프라이빗 LLM에 파인튜닝하는 경우와 △챗GPT같은 (퍼블릭 LLM에) 파인튜닝을 하는 경우라는 또다른 문제가 있다. 퍼블릭 LLM에 파인튜닝하는것은 기업들이 모두 피하고 있다. LG CNS는 온프레미스·클라우드 두 버전 모두 지원한다.

- 피지컬AI 관련해 LG CNS가 주목받고 있다. 스킬드AI 외 글로벌 협력 또는 인수합병 등이 진행되고 있는지.

▶(현신균 사장) LG CNS는 스킬드AI와 잘 워킹하고 있다. 나머지 협업을 논의중이긴 하지만 현재 말하긴 적절치 않아 추후 오픈이 가능해지면 말하도록 하겠다.

피지컬AI는 3가지 핵심이 있다.

첫번째는 △하드웨어 자체를 만드는 회사다. 인간으로 치면 오감까지 확보한 하드웨어를 만드는것이다. 로봇 OS나 시각 인식, 손 동작 등을 컨트롤하는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다. 

두번째는 △로봇에 고등교육을 시키는 기관이 있다. 대표적으로 스킬드 AI가 있다. 

세번째는 △학교를 졸업한 AI로봇의 업무현장 교육이 필요하다. LG CNS는 피지컬 AI의 3개의 동형 중 제일 마지막인 현장 적용을 할수 있게 만들어내는 부분의 역할을 담당한다. 어느정도 완성된 로봇을 업무현장에 적용하는 교육·관리를 하고있다. 

(홍진헌 상무) 투자·인수합병 등과 관련해 확정되지 않은 것은 밝힐 수가 없다. LG CNS가 상장시에도 밝혔듯 크게 3가지 전략이 있다. 

첫번째는 △AI 사업 확대다. 오늘 발표한 AX사업도 있고 로봇을 활용한 트렌스포메이션인 RX사업도 있다. 그래서 스킬드AI나 과거 엔스로픽 등 투자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이와같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번째는 △글로벌 확장이다. LG CNS는 (미국) 하니웰(Honeywell)과의 파트너십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의 조인트 벤처 등을 통해 투자·인수합병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세번째는 △높은 폼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혁신 투자다. 

LG CNS는 세 가지 전략방향 하에서 수익성·성장성을 모두 도모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투자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개별 안건은 앞서 말했듯 (확정되지 않은 부분은) 말씀드릴 수 없어 양해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