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메디푸드 식단 종류 247→430종 70% 이상 확대
'식이조절' 소비자 대상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동 연내 개발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메디푸드(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 역량 강화를 위해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2028년까지 메디푸드 식단 종류를 현재 247종에서 430종까지 7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식단 종류 확대와 더불어 질환 전단계의 위험군이거나 가족력 등을 고려해 예방차원에서 식이조절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도 개발해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디푸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신장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메디푸드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배경으로 국내 최다 메디푸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점을 꼽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메디푸드의 섭취 목적이 지속적인 식이 조절로 질환별 최적의 영양섭취를 하는 것인 만큼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식단 종류가 많은 게 곧 메디푸드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한 메디푸드 제품은 총 247으로 당뇨환자용(80종)·암환자용(61종)·고혈압환자용(31종)·투석 신장질환자용(39종)·비투석 신장질환자용(36종)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제조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고품질의 메디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점도 메디푸드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는 데 한 몫 했다는 것이 현대그린푸드의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케어푸드 전문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상무)은 “질환자들이 간편하게 식이조절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로 다양한 메디푸드를 식단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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