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대상
SK하이닉스,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 위해 전국 대학생 대상 ‘반도체 커리큘럼 2.0’ 수강생 모집. /영상=SK하이닉스
[포쓰저널=강민혁 기자] SK하이닉스가 8월1일부터 8월10일까지 '반도체 커리큘럼' '자기 추천 트랙(Track)' 부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국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반도체 인재 양성과 SK하이닉스 ‘찐팬’ 확보를 위한 반도체 커리큘럼 2.0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커리큘럼은 지속가능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위해 SK하이닉스가 2022년부터 시작한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의 사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SKHU(SK Hynix University, 대학 학제 체계를 갖춘 사내 교육 플랫폼)의 교육 대상을 미래 반도체 인재인 대학생들까지 확대해 지금까지 누적된 반도체 기술과 인사이트를 온라인 강의로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까지는 '교수 신청 트랙'을 통해 산학 협력을 맺은 대학교의 교수가 신청한 경우(학점 연계) 해당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만 반도체 커리큘럼을 들을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기존 방법과 더불어 전국의 이공계 대학생들이 스스로 수강을 신청할 수 있는 '자기 추천 트랙'이 추가돼 더욱 많은 대학생이 반도체 커리큘럼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자기 추천 트랙의 경우 전국 4년제 대학교 이공계열 3·4학년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전공과목의 20학점 이상 수강을 기준으로 전공 평점 3.8점 이상(4.5점 기준)의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지원자 중 선발된 학생들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통해 반도체 커리큘럼을 학습할 수 있다.
온라인 기말고사를 통해 과목별 70점 이상을 기록할 경우 별도의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 성적이 우수한 수강생은 소정의 장학금과 SK하이닉스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퍼스 투어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시설인 팹(Fab) 투어를 비롯해, 전문가 특강, 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반도체 직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커리큘럼은 사내 임원 출신 SKHU 전문 교수 및 현업 전문가의 실무 경험이 담긴 100여 개의 온라인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미래 반도체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반도체 커리큘럼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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