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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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김지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BMW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아 셀토스(9636대)와 스포티지(3313대) 총 1만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고압파이프와 고압펌프, 연료레일 등 주변 부품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되는 결함으로,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BMW 520i 등 11개 차종 2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해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도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의 결함이 드러났다.

각 차량은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는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 설계 미흡에 따른 수분 유입 및 빙결로 인해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작동이 불가해 과압 발생 시 중압배관 연결부 이탈로 인한 수소 누출 가능성으로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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