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비엠더블유코리아, 기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4개 차종 29만87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9774대는 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포터2 EV(전기차 2만9115대는 프로펠러 샤프트와 배터리 케이스 간격에 대한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이들 차량은 각각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62개 차종 6만9614대는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으로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EV6 5만8608대 역시 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9일부터 시정조치된다.

혼다 ACCORD 등 7개 차종 1만2713대는 연료펌프 내 임펠러 불량으로, CR-V 등 2개 차종 1698대는 스티어링 기어박스 내 부적절한 스프링 사용으로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벤츠 Mercedes-AMG E53 4MATIC+ 등 4개 차종 4112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수분유입으로,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3087대는 엔진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돼 6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