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5일 제20기 정기주주총회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개최된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 통과됐다.
함 회장은 2022년 3월 취임해 3년간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맡아왔다. 연임에 성공하며 2028년 3월까지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월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3조738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함 회장의 2기 체제를 맞은 하나금융은 밸류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지난달 공개된 밸류업 관련 인터뷰 영상을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빠르게 회복하고, 하나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원숙연)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서영숙 전 SC제일은행 전무가 선임됐다.
기존 사외이사 9명 중 박동문, 이강원, 원숙연, 이준서 이사는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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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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