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72회 정기주주총회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2025년 3월 21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제7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하이트진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2025년 3월 21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제7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하이트진로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진로'의 글로벌 대중화 등 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1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제7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과 불확실한 사회, 경제상황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이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과 효율성을 높이며 수익성을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도 하이트진로는 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여 경영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소주의 세계화를 넘어 진로의 대중화 전략을 실현하고 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하며 세계인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글로벌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출 부분에서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며 “베트남에 건립 중인 해외 수출공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주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통합 연구소 개원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를 대비한 신제품 개발과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여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최경택 하이트진로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은경 사외이사는 재 선임됐다. 유재철, 이은경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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