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카카오모빌리티./ 사진=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 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과 임직원 거주지 등 3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과징금 34억6260만원 부과를 의결한 바 있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재무제표의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계상한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과징금 부과와 검찰 이첩 등을 의결했다. 

검찰은 증선위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검찰은 이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모아주기'와 '콜 차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인 '카카오T 블루'에 콜을 몰아주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콜 몰아주기 혐의, 경쟁 가맹택시에게 일반 호출을 차단했다는 콜 차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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