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백화점협회 2025년 정기 총회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한국백화점협회의 제28대 회장을 맡는다.
18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한국백화점협회는 18일 2025년 정기 총회를 열고 정지영 사장을 한국백화점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협회장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한국백화점협회는 국내 백화점 산업의 발전과 유통 기업들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결성된 사단법인이다.
정 사장은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30여 년간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 몸담아 온 마케팅 전략 및 기획통이다. 2012년 영업전략담당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울산점장과 영업전략실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정 사장은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 안착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라는 차별화된 공간 혁신과 K패션, K팝, 글로벌 IP 등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더현대 서울을 글로벌 쇼핑 랜드마크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복합 문화 공간 ‘커넥트현대’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인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하기도 했다,
한국백화점협회 측은 “전 세계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의 위상이 약화된 상황에서도 경험소비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성과를 올린 정 사장이 협회장에 취임함으로써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비전을 제시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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