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황 예의 주시"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3.4/연합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3.4/연합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가운데 제휴사들의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에 이어 납품 기업들의 상품 출하도 중단되고 있다. 

LG전자는 6일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시켰다. 

LG전자 관계자는 "리스크 대응을 위해 신규 출하를 일시 정지한 상태"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다. 매장에 이미 납품된 제품들은 우선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납품을 계속하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엔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이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기도 했다.

홈플러스 제휴사들은 지난해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다시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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