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로디핀·로수바스탄틴·에제티미브 결합체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정'의 국내 판매 절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암로젯정은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과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비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은 5·5·10㎎, 5·10·10㎎, 10·5·10㎎, 10·10·10㎎ 등 4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보험약가는 각각 1372원, 1638원, 1428원, 1694원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2월 암로젯정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암로디핀 적응증인 고혈압, 심근성허혈증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적응증인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암로젯정은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용량의 암로젯정 출시를 통해 한층 강화된 순환기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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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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