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시, 백화점·이커머스 등 누적 판매량 1천만개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아모레퍼시픽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헤라의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이 글로벌 최대 뷰티 시장조사기관인 보떼리서치의 3분기 매출 집계에서 립 및 페이스 등 메이크업 전체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백화점, 부티크(일반단독매장), 이커머스 등 모든 유통 채널 매출을 합산해 조사한 결과 분기 처음으로 전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출시된 블랙 쿠션은 올해 4월 리뉴얼 출시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고 편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도록 진화하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2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 

네이버 스토어의 3분기 전체 럭셔리 뷰티 카테고리 최초 누적 리뷰 수도 10만개를 돌파했다. 평균 평점 4.8점을 유지하며 블랙 쿠션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인기를 증명했다.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국내 메이크업 시장을 넘어 일본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 1년 동안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고객들의 재구매로 인한 쿠션 리필제품 판매는 올해 10월 기준 두 달 만에 122% 성장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도 충성 고객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일본의 뷰티·패션 전문 유력 매체들이 발표한 쿠션 랭킹에서도 1위를 다수 차지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및 일본 로컬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일본 고객 특성에 맞춘 현지 전용 컬러(22C1호)를 추가 출시하는 등 현지 고객 맞춤형으로 전략을 펼치며 일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헤라는 현재 일본 내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아토코스메 등 대표 멀티 브랜드 숍까지 총 7곳에 입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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