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프로듀서 맡은 '설국열차', '운명을 읽는 기계' 좋은 성적 거둬"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024년 9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시민상 시상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CJ ENM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024년 9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시민상 시상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CJ ENM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미국 대중문화 매체가 선정한 '2024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헐리우드 리포터는 2024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을 발표하고 이미경 부회장을 명단에 올렸다. 

이 부회장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여성 파워 100인 명단에 선정됐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이 부회장에 대해 "자본력을 갖춘 유행의 선두 주자"라며 "그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미국 TV 시리즈 '설국열차'와 '운명을 읽는 기계'(The Big Door Prize)가 지난해 공개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해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남긴 업적과 리더십 등을 평가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을 선정한다.

앞서 9월 이 부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아시아 여성 기업인 최초로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글로벌 K-컬처 열풍의 토대가 된 한국 문화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에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과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에서 필러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23 금관문화훈장을 수훈, 중동 지역에서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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