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CJ그룹은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협회(Ellis Island Honors Society)에서 수여하는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Ellis Island Medal of Hono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미경 부회장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창조적 여정에 기여하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 서로간 이해를 증진했다는 측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받았다.

1986년 제정된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은 다양한 배경의 각계 지도자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상으로 미 연방 의회가 공식 인정해 의사록에 기록(Congressional Record)을 남긴다.

이번 수상자 명단에는 이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아카데미 수상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 노벨상 수상자 제임스 앨리슨, 화이자 앨버트 불라 회장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인물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30년간 한국 문화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며 동서양 가교 역할을 통해 영화·드라마·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의 국제적 인지도를 크게 높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필러상 ▲2023년 금관문화훈장 ▲2024년 세계시민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협회는 “올해 수상자 명단에 이미경 부회장이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부회장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을 재편했으며 인간의 보편적 서사를 만들어내고 신진 창작자들의 목소리를 세계 무대에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