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조2313억 전년비 19.8%↑순이익 5802억 적자지속

CJ ENM 연간 실적 추이.
CJ ENM 연간 실적 추이.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CJ ENM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04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90억원 늘며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조2314억원으로 19.8%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80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순손실이 46.2% 확대됐되며 3년째 적자가 지속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880억원으로 41.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81.7% 줄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의 성장과 글로벌 콘텐츠 유통 확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미디어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tvN의 선전에 힘입어 2023년 대비 8.8% 증가한 1조3732억원을 기록했다. 티빙의 지난해 매출은 2023년 대비 33.4% 증가한 4353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화드라마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콘텐츠 유통 사업 호조와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사업 정상화로 전년 대비 56.1% 증가한 1조7047억원을 달성했다.

히트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해외 패키지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피프스시즌은 대표작 ‘세브란스’(Severance) 시즌2와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치프 오브 워’(Chief of War) 등 프리미엄 시리즈를 애플 TV+에 선보이는 등 총 14편의 작품을 딜리버리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 7021억원을 기록했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발매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고 ‘izna’, ‘ME:I’, ‘IS:SUE’ 등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데뷔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832억원, 매출 1조451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중심으로 TV와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20.1%, 8.5%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22년 대비 132%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CJ온스타일 론칭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2024년 티빙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고도화된 콘텐츠 유통전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성장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엔터 사업은 2025년에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 지속 드라이브를 걸며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1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에서 통하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NM 분기별 실적 추이
CJ ENM 분기별 실적 추이
CJENM 사업부문별 실적./CJENM
CJENM 사업부문별 실적./CJENM
CJ ENM 실적 / 이미지=CJ ENM
CJ ENM 실적 / 이미지=CJ ENM
CJ ENM 미디어 부문 실적 / 이미지=CJ ENM
CJ ENM 미디어 부문 실적 / 이미지=CJ ENM
CJ ENM 영화드라마 부문 실적 / 이미지=CJ ENM
CJ ENM 영화드라마 부문 실적 / 이미지=CJ ENM
CJ ENM 음악 부문 실적 / 이미지=CJ ENM
CJ ENM 음악 부문 실적 / 이미지=CJ ENM
CJ ENM 커머스 부문 실적 / 이미지=CJ ENM
CJ ENM 커머스 부문 실적 / 이미지=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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