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 50여 종 소개..'SIAL 혁신상 셀렉션’에 6종 선정
2025년 유럽법인 설립 예정

'시알파리 2024' 행사장 내 마련된 풀무원 부스 전경 / 사진=풀무원
'시알파리 2024' 행사장 내 마련된 풀무원 부스 전경 / 사진=풀무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식물성 지향 제품을 앞세워 풀무원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풀무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식품 박람회 ‘시알파리 2024’에서 총 50여 종의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풀무원은 23일(현지시간)까지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 5B구역에 마련된 ‘K-푸드 선도기업관’에서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고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의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지향 식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두부텐더, 두유면, 식물성 주먹밥 및 김밥, 잡채, 볶음우동, 서울라면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의 시식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풀무원 6개 제품은 혁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하는 ‘SIAL 혁신상 셀렉션’ 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SIAL 혁신상 셀렉션에 선정된 풀무원 제품은 두유로 밀가루 면의 식감을 구현한 ‘두유면‘, 식물성 두부로 치킨텐더의 맛을 낸 ‘두부텐더‘, 고유 품종에 육상양식 기술을 적용한 김으로 만든 ‘육상양식 김밥‘, 이온치환 기술을 적용해 채소의 원물 상태를 최대한 보존한 ‘이온치환 야채팩‘, 순두부로 만들어 저탄수화물 고단백으로 즐기는 ‘순두부 또띠아‘, 흰목이버섯 추출물을 섭취가 용이한 음료의 형태로 개발한 ‘흰목이버섯 쌀음료‘ 등이다.

풀무원은 이번 시알파리 2024 참여를 계기로 유럽 바이어 및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미중일 베트남에 이어 유럽까지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법인을 거점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풀무원 글로벌사업담당 오승환 상무는 "이번 시알파리 2024 참가를 통해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유럽 시장에 대대적으로 알림으로써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지속가능한 K-푸드를 널리 확산시켜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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