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2027년 푸드테크 거대신생기업 30개 육성 목표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 사진=연합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 사진=연합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산학협업체계로 푸트테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24일 농림부에 따르면 23일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농림부, 서울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촉진, 국제협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정부·산학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법·제도적 기반 조성 및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거점 기관, 국내외 연구기관·단체·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컨퍼런스·포럼·엑스포, 토크 콘서트 등 국내외 행사도 공동 추진한다.

농림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유니콘 포함) 30개 육성과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불 달성을 목표로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 계약학과 등을 통한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에 대한 투자와 수출 확대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농림부는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하여 전용 펀드 확대, 지역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중기부·삼성·농협과의 협업을 통한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도입을 추진 중이다.

11월에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세계 유수의 기관,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행사인 월드푸드테크포럼을 개최한다. 코엑스와 공동으로 푸드위크 행사도 개최해 다양한 푸드테크 기업 및 제품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푸드테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이번 협력의 성과가 더욱 확산하여 한국의 푸드테크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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