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지속가능 숯 생산 위한 업무협약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KB증권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탄소 감축 사업역량 강화에 나섰다.
KB증권은 글렌코어·서튼지티에스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 숯 생산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글렌코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종합 천연자원 회사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수요 충족과 탈탄소화를 돕는 상품의 개발부터 제작 및 재활용, 유통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
서튼지티에스는 글로벌 탄소 감축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이번 사업에 대한 기술역량 확보 및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가나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국의 에코넥서스카본크레딧과 케이씨씨티에스가 공동투자해 만든 합작법인이다.
KB증권은 글렌코어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고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인수할 예정이다. 서튼지티에스는 프로젝트의 개발자로 사업기획 및 사업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최신 모범 사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유치국인 가나와 참여국인 스위스 양자 간의 협정에서 승인된 조건에 따라 사업이 등록돼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개발 단계부터 사업규모와 참여국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KB증권 이철진 FICC운용본부장은 "이번 3자 협약이 가나에서 필요로 하는 탄소 감축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탄소시장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탄소배출권 비즈니스에 적극 참여해 국내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도록 중요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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