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T&G 통합보고서' 발간
"탄소중립 시기 5년 앞당겨 재수립"

'2023 KT&G 통합보고서' / 이미지=KT&G
'2023 KT&G 통합보고서' / 이미지=KT&G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KT&G가  탄소중립 시기를 5년 앞당겼다.

1일 KT&G가 발간한 ‘2023 KT&G 통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간접 온실가스배출량(Scope1+2)은 5689tCO2eq로 전년 6621tCO2eq 대비 14%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KT&G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 줄이고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19%까지 높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KT&G는 그룹 차원으로 온실가스 감축 범위를 확대하고 가치사슬 전반의 ‘넷제로(Net-Zero)’ 목표 시기를 기존 2050년보다 5년 앞당긴 2045년으로 재수립했다.

KT&G는 아울러 자연자본 관리 및 생물다양성 보호의 출발점으로 공급망을 포함해 자연보호 지역 내 산림 벌채 및 개간을 중지하겠다는 목표를 새롭게 공개했다.

KT&G는 금융위원회가 권고하는 15가지 항목의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100% 준수하는 등 거버넌스 모범규준도 성실히 이행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해당 지표는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여부,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 및 운영, 집중투표제 채택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방경만 KT&G 사장은 “회사의 ESG 역량은 사업구조 전환과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는 혁신의 단초”라며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ESG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연결시켜 기업의 진정한 ‘밸류업’을 실현하고 그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의 비전을 담은 ‘전략 보고서(STRATEGIC REPORT)’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ESG REPORT)’, 글로벌 정보공개 지표와 정량성과를 반영한 ‘ESG 팩트북(ESG FACTBOOK)’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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