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7일 정기주총

SK㈜ 사외이사에 재선임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연합
SK㈜ 사외이사에 재선임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연합

[포쓰저널]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장용호(60)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하고 김선희(60) 매일유업 대표이사(부회장)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4일 SK㈜는  서울 서린동 SK빌딩 3층 슈펙스 홀에서 27일 열리는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장용호 사장은 지난해 말 SK그룹 정기인사에서 장동현 부회장(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SK㈜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SK㈜ 인사위원회는 "장 후보자가 오랜 기간 SK 그룹 내 전문 경영인으로 재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와 이해관계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계속해 이끌어 갈 것으로 판단해 사내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장 후보자는 SK㈜ PM2 부문장,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SK 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에 대한 폭 넓은 경험 및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게 됐으며 국내 및 해외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경영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김선희 대표는 2021년 3월 SK그룹의 첫 여성 사외이사이자 4대그룹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이번에 다시 임기 3년을 연임한다.

SK㈜ 인사위원회는 "김 후보자가 3년간 SK㈜의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 위원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위원장, 인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사외이사로서의 직무를 매우 성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폭넓은 경험, 전문성, 회사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배구조 건전성 제고를 포함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해 김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전 UBS아시아태평양 회장인 윤치원 현대자동차 사외이사가 선임된다.

SK㈜의 인사위원회는 "윤 후보자가 회사의 금융 및 거버넌스에 관한 역량을 강화하고 감사위원회의 감사 기능을 제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됐다"고 했다.

SK㈜의 이사회는 모두 9명으로 꾸려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미등기), 조대식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의장, 장용호 사장 등 사내이사 4명과 이찬근 전국민은행 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염재호 전 고려대학교 총장, 박현주 변호사 등 사외이사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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