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를 기점으로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테마 열풍 속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을 바탕으로, 현금창출능력이 지속 향상되면서,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가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는 단순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에서 탈피해 현금 흐름의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와 역량을 바탕으로 ROE가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주주환원율은 배당 성향과 자사주 매입 성향을 합친 비율로 주주들과 기업의 이익을 함께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비율을 말한다.

업종별 예상 투자비중은 은행·카드 17%, 화학·제지 14%, 자동차 13% 등이다.

▲하나금융지주(8.0%) ▲현대차(8.0%) ▲케이카(1.5%) ▲메리츠금융지주(1.0%) 등 현금흐름 및 주주환원 우수 기업과 개선 전망되는 기업 45개를 골고루 담을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최근 주식시장은 저 PBR주식에 관심이 뜨거운데, 이외에도 현금창출능력과 배당의 증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며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기업만 선별해 장기적 관점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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