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익 5084억원 전년비 31.6%↑ 매출액 14.6조 5.9%↓

롯데쇼핑 분기별 실적 추이
롯데쇼핑 분기별 실적 추이

 

[포쓰저널] 롯데쇼핑의 지난해 순이익이 7년 만에 흑자전환됐다. 슈퍼와 마트 부문 영업익이 크게 늘었고, e커머스 부문의 적자도 개선됐다. 자회사인 하이마트의 영업익도 흑자전환됐다.

롯데쇼핑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329억원으로 4.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64억원으로 83.3% 늘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08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1.6%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14조5559억원으로 5.9% 줄었다.

연간 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그로서리, e커머스 사업 등 별도 사업부 중심 개선으로 가이던스(5050억원)에 부합됐다.

순이익은 손상차손규모 감소(-8842억원->2313억원) 등 영업외손익 개선으로 7년 만에 흑자전환됐다.

롯데쇼핑 연간 실적 추이
롯데쇼핑 연간 실적 추이
롯데쇼핑 사업부문별 실적 
롯데쇼핑 사업부문별 실적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백화점 4778억원(94%), 할인점 873억원(17%), 슈퍼 256억원(5%), 하이마트 82억원(2%), 홈쇼핑 83억원(2%), 컬처웍스(-2%), 기타(-1%), 컬처웍스(-2%), e커머스(-17%) 등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할인점 5조7천억원(39%), 백화점 3조3천억원(23%), 하이마트 2조6천억원(18%), 슈퍼 1조3천억원(9%), 홈쇼핑 9천억원(6%), 컬처웍스 6천억원(4%), e커머스 1천억원(1%) 등이다. 

백화점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98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 늘었다. 매출액은 3조2228억원으로 1.5% 증가했다.

국내 백화점 사업 영업이익은 기존점 매출, 매출총이익률 증가 및 판개관리비 효율화를 통해 개선됐다.

매출은 해외패션, 남성/스포츠, 식품상품군 중심으로 오프라인 실적이 개선되며 기존점 매출이 늘었다.

국내 그로서리사업(마트&슈퍼) 부문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72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64.6% 증가했다. 매출액은 5조5878억원으로 4.6% 줄었다.

내식 수요 증가로 신선식품 중심 기존전 매출 증가 트렌드가 지속되며 매출총익률 개선으로 영업적자가 축소됐다.

e커머스 사업부분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856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연간 매출액은 135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4% 늘었다.

버티컬 몰 거래액이 전년에 비해 11.5% 늘었고, 그로서리 물류비, IT 운영비 및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적자가 축소됐다.

해외사업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 지난해 해외 백화점 및 할인점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9.6%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5337억원으로 5.9% 늘었다.

 

롯데쇼핑 연결 자회사 실적.
롯데쇼핑 연결 자회사 실적.

연결 자회사의 경우 하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매출액은 2조6101억원으로 21.8% 줄었다.

불경기 지속으로 인한 소비 감소, 점포 효율화 작업, 온라인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매출총이익률 증가 및 판관비 구조적 개선으로 영업적자는 축소됐다.

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9.4% 줄었다. 매출액은 9416억원으로 12.6%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온라인 포트폴리오 조정 및 판관비 효율화로 흑자전환됐다.

컬처웍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매출액은 562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0% 늘었다. 영화관 관람객 수 증가 및 콘텐츠 사업 매출은 늘었지만, 투자/배급 작품 흥행 부진 및 고정비 증가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