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통신 인프라 강화…5G·LTE 서비스 용량 확대

2023년 12월 7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에서제주-우도 간 해저 광케이블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문태희 LGU+ 호남인프라 담당, 이형대 KCTV제주방송 뉴미디어국 본부장,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 김종철 LGU+ 기간망 담당, 고종철 KT 제주단장, 김익수 KT 제주단 네트워크운용센터장./사진=SK텔레콤
2023년 12월 7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에서제주-우도 간 해저 광케이블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문태희 LGU+ 호남인프라 담당, 이형대 KCTV제주방송 뉴미디어국 본부장,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 김종철 LGU+ 기간망 담당, 고종철 KT 제주단장, 김익수 KT 제주단 네트워크운용센터장./사진=SK텔레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SK텔레콤·KT·LGU+는 KCTV제주방송과 컨소시엄을 이뤄 제주도와 우도 사이 약 3.23㎞ 구간에 해저 광케이블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와 KCTV 제주방송은 마이크로웨이브 통신(대량 데이터 전송 가능한 무선통신)을 통해 우도에 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통신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했다.

이에 SKT, KT, LGU+, KCTV제주방송 4사는 2020년 9월 컨소시엄 협약을 맺고 해저 케이블 설치를 위한 해양조사와 안전진단, 해역이용협의,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 지역 주민 소통 등을 진행, 올해 12월 해저 광케이블 구축을 완료했다.

이통3사는 이번 광케이블 준공을 통해 우도에 제공하는 5G 및 LTE 서비스 용량을 확대하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등 우도의 통신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이번 해저 광케이블 준공을 통한 서비스 용량 확대와 통신 품질 개선은 우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며 “해양·도서 권역의 통신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임으로써 새로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제주-우도 간 해저 광케이블 공동 구축으로 대용량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어, 우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인터넷 및 무선 통신 서비스 만족이 높아질 것”이라며 “해양·도서 권역의 단단한 통신 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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