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KT알파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8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00억6400만원으로 5.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5억9400만원으로 2762.1% 늘었다.

비대면 쇼핑 감소에 따른 홈쇼핑 산업 전반이 침체된 여파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커머스 사업구조 개선 및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사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한 73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232억원이다. 이는 통화부가사업의 유선 광고 상품 판매 감소에 따른 것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에 공개된 신작 영화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영화채널 ‘시네마천국’ 및 FAST 채널의 광고 수익 증가와 글로벌 판권의 해외 판매 실적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