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미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문업체 ‘이매진’을 인수한다.
이매진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최종 합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2억 1800만달러, 한화 약 2900억원이다.
이매진에 따르면 인수 작업은 주주 승인, 관련 규제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마감될 예정이다.
앤드류 G.스컬리 이매진 CEO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확장현실) 기기들이 향후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매진의 기술을 통해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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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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