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양그룹은 이운익 베트남EP(Engineering Plastic) 법인장을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비전 2025’ 실행 가속화와 조직 안정화를 꾀하고 ‘스페셜티(고기능성)’, ‘글로벌’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부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운익 대표는 2018년 베트남EP 법인 신설과 초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1992년 삼양사 입사 후 삼양사 동경지점 부지점장,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 기획팀장, 영업총괄, 베트남EP 법인장을 거쳐 이번에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93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헬싱키 경제대학원(KEMBA)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젊은 리더를 전면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승진하는 6명의 리더 중 5명이 1970년 이후 출생자이며 그룹 최초로 40대 여성임원이 발탁됐다.
삼양사에는 박현호 AM BU 영업PU(Performance Unit)장, 이의도 식품BU 영업PU장, 박성수 식품지원PU장 겸 삼양에프엔비 대표, 김현미 재경PU장이 각각 선임됐다.
베트남EP에는 김용관 전주EP 공장장이 베트남EP 법인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삼양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와 더불어 일부 조직개편을 실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강화 차원에서 그룹 ESG전담조직과 친환경 패키징 신사업을 담당할 재활용사업팀을 신설했다.
<승진자 명단>
◇삼남석유화학
▲이운익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 삼양사
▲박현호 AM BU 영업PU장
▲이의도 식품BU 영업PU장
▲박성수 식품지원PU장 겸 삼양에프엔비 대표
▲김현미 재경PU장
◇베트남EP
▲김용관 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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