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알룰로스’ 중심으로 스페셜티 소재 알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양그룹은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2’에 참가해 스페셜티 소재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반 식품에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섭취 시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음료, 제과, 제빵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삼양사는 ‘화이버리스트’(Fiberest) 브랜드로 분말 및 액상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당류 저감에 특화된 ‘알룰로스’도 소개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다.
삼양사는 최근 울산에 스페셜티 전용 공장을 짓고 결정형 알룰로스를 생산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일종인 ‘케스토스’도 선보였다. 삼양사는 케스토스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기 위한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 중이다.
삼양사는 스페셜티 소재 홍보를 위해 원료 샘플과 함께 음료, 당류가공품, 단백질바, 시럽 등 실제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전시했다.
시식 샘플과 함께 브로슈어, 리플릿 등도 제공했다.
최낙현 삼양사 식품그룹 대표이사는 “행사 기간 사흘간 600여 명 이상이 방문해 삼당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 “일본 외 글로벌 해외 식품원료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해 삼양의 스페셜티 소재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