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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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풀무원은 올가홀푸드가 ’동물복지 돼지로 만든 순(純)햄’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물복지 돼지로 만든 순(純)햄은 전국 돼지 농장 중 약 0.3%만 해당하는 동물복지 농장에서 자란 돼지로 만든 동물복지 인증 캔햄이다. 공장식 밀집 사육 대신 왕겨와 깔짚을 깔아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길러낸 돼지의 돈육만을 사용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올가홀푸드의 엄격한 식품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최소한의 첨가물만 사용해 건강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발색, 보존, 결착, 조미를 위한 아질산나트륨, 메타인산나트륨, L-글루탐산나트륨 등의 첨가물 대신 국산 표고버섯 분말을 사용해 맛과 식감, 색감까지 살렸다.

이상민 올가홀푸드 가공식품팀 팀장은 “최근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가치 소비 트렌드로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올가는 국내 최초 동물복지 인증 제도를 도입하며 국내 동물복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만큼 앞으로도 시장 확대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동물복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가홀푸드는 2007년 동물복지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2012년 정부가 인증하는 동물복지 1호 인증 상품을 취급하는 등 국내 동물복지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풀무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올가홀푸드 동물복지육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0.2%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31%를 기록했다. 올가홀푸드는 2024년까지 판매되는 전체 축산물을 동물복지육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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