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 1~6월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에서 급여로만 32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7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상반기 대표이사 회장 급여로 현대자동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금액과 같은 액수다. 상여는 받지 않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등 두 곳에서 급여를 받는다. 기아에서는 급여를 받지 않는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및 기타 근로소득을 합쳐 5억6800만원을 받았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도 급여 및 기타근로소득으로 5억795만원을 수령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급여로 5억5900만원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은 지난해까지 현대모비스 등에서 보수를 받고 퇴직해 올해는 급여 등 수령 금액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