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정의선(52)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현대가와 재계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다.

정 회장의 장녀 정진희(25)씨와 김지호(27)씨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진희씨는 현대자동차 해외법인에서 상품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 웰즐리대학을 졸업한 후 유럽 컨설팅회사인 롤랜드버거에서 근무했다. 

김지호씨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인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로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후 하버드에서 교육정책 석사를 수료했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공부하며 만나 결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제네시스 G90을 타고 식장에 도착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