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만 6조9544억원 수주...창사 이래 첫 7조원 수주 앞둬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현대건설은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이 올들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 규모는 누적 6조9544억원으로 늘어났다.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은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했으며 주민 찬반투표를 통해 두 사업지 모두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대표적인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지로 꼽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 296 일원 공동주택 1329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
현대건설은 수평·별동 증축 방식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5층(신축부 25층, 기존주동 16층) 공동주택 1444가구 규모에, 가구당 5~8평형이 늘어난 21평~37평의 중형평형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에 ‘힐스테이트 아트리채’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 일원 13만742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26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힐스테이트 피아첼로’를 단지명으로 제안했으며 디자인에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인 CallisonRTKL이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이외에도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 △대전 도마․변동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졌고 올해도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사업지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하겠다”면서 “수주 실적이나 단기적인 목표달성에 연연하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도 주요 랜드마크 등 현대건설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곳에는 언제든지 앞장서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