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 5007억 9.2%↓...당기순이익 295억 55.0%↓

SK네트웍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시 실적 추이
SK네트웍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시 실적 추이

 

[포쓰저널=신동혁 기자] SK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5007억원으로 9.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55.0%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으로 정보통신 단말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렌탈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호텔 사업의 영업력 회복으로 지난해보다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중국 광산기업 매각 자금 회수액이 반영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SK매직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한 208억원, 매출은 3.8% 늘어난 2626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렌탈 계정의 견조한 성장세와 광고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카 라이프(Car Life) 부문의 영업이익은 30.8% 늘어 416억원, 매출은 16.0% 증가한 5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시장의 호조와 제주도 지역 사업의 단기 호조가 반됐다.

정보통신 부문은 영업이익은 14.2% 줄어든 114억원, 매출은 19.2% 줄어든 1조4228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쉽 단말기 출시 시점차 및 수급 이슈 등으로 단말기 판매량이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억원 미만이었으나 이번에는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5% 줄어든 5048억원이다. 철강 사업의 중단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화학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워커힐은 적자 규모를 127억원에서 21억원으로 줄였다. 매출은 45.8% 늘어난 471억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 회복 중인 상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수입차 부품사업과 민팃·카티니 등 신규 자회사들의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창출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와 연계해 기존 사업 모델 고도화를 이루고, 새로운 성장 엔진 모색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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