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겸 광윤사 대표가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 보통주를 모두 매각했다.
롯데쇼핑은 3일 신 회장이 보유 지분 19만9563주를 시간외매매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로는 0.7%다.
롯데칠성음료도 이날 신 회장이 보유 지분 2만6020주(0.28%)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신 회장은 롯데칠성음료의 보통주는 없고 우선주만 2만7445주 보유하게 됐다.
매각 금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롯데쇼핑 177억4000만원, 롯데칠성음료 34억6000만원 가량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지분에 대한 세금 재원 마련 차원으로 알려졌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 회장은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롯데쇼핑 지분 0.24%와 롯데칠성음료 지분 0.33%를 상속받은 바 있다.
롯데쇼핑의 지분율은 현재 롯데지주 4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0.23%, 호텔롯데가 8.86% 등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분율은 롯데지주 42.18%, 신동빈 회장 1.0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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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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