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순익 전년比 24.9% 증가
은행 1조2375억-증권 7425억
생명·손보·캐피탈 등 자회사들 호조세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82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조45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 늘었다.
은행·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2년 지주 출범 후 1~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3분기 순이익은 5428억원, 영업이익은 1조305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7.8%, 18.5% 감소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대출자산의 성장에 힙입어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6조3134억원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53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7% 증가한 1조4265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전년동기 대비 33.6% 증가한 1조98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37%, 대손충당금적립률 176.30%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57%, 총자산이익률(ROA)은 0.60%로 전년동기 대비 1.68%p, 0.10%p씩 상승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23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97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48.1% 증가한 74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NH농협생명 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 876억원, NH농협캐피탈 908억원 등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