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쿰윗(Sukhumvit) 코리아타운에 진로 두꺼비 설치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쿰윗(Sukhumvit) 코리아타운에 진로 두꺼비 설치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하이트진로가 상반기 태국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3배 성장한 155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태국 현지의 유통망 개척 및 과일리큐르 품목 확대를 통한 가정 시장 공략, 진로데이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소비자 체험 마케팅 활동 등을 주효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태국 대형마트인 빅씨(BigC), 마크로(Makro) 일부 점포에 참이슬과 과일리큐르를 입점시켰다. 마트 전용 기획상품 및 단독 매대 설치, 품목 확대 등으로 현지 가정 시장을 공략해왔다. 또 태국 내 세븐일레븐 5000여개 점포에도 입점해 있다. 

하이트진로는 방콕 주요 식당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음행사인 '진로데이'를 진행해 태국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소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집중 공략해 소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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