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4101억 4.4%↓순이익 -488억원 '적자전환'

롯데쇼핑 분기 실적 추이
롯데쇼핑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롯데쇼핑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305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8%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100억6300만원으로 4.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87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 65억600만원에서 적자전환됐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193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 줄었다.

누적 매출액은 10조2165억3000만원으로 2.8%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은 -409억4900만원으로 전년동기 220억4400만원에서 적자전환됐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백화점 보유세 관련 일회성 비용 및 하이마트 전년 일회성이익 역기저 영향으로 감소했다.

매출은 명절 시점차 및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영향에 따른 그로서리 사업 부진으로 줄었다.

순이익은 지분법 손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부동산 손상 인식으로 적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매출은 7343억원으로 0.7% 증가했다.

세금 관련 일회성 비용 인식(81억)에도 매출 증가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대형점 및 외국인 매출 호조에 힘입어 기존점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었다.

그로서리 사업에서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85.1% 감소했으며 매출은 1조3035억원으로 8.8% 줄었다. 전년 동기 광주첨단점 분양 수익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매출도 부정적 외부 환경(명절 시점차, 소비쿠폰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e커머스 사업은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226억원으로 16% 감소했다. 사업구조 정비를 통한 매출총이익률 개선, 비용 최적화로 영업적자가 축소됐으며 매출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 백화점은 영업이익 3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305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영업이익이 분기 최대 흑자를 달성했으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포함해 베트남 전점 총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할인점은 영업익 93억원으로 7.1% 감소했으며 매출은 3439억원으로 0.9% 줄었다. 인도네시아에서 리뉴얼점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정부 시위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베트남에서는 기존점 안정적 성장 기반으로 최고 실적을 지속 경신 중이다.

하이마트는 3분기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일회성 손익 제외 시 111.7% 증가했다. 안심케어 서비스, PB, 스토어 포맷 혁신 등 주요 전략 실행으로 실질적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것이 롯데쇼핑의 설명이다.

매출액은 6525억원으로 4.9% 줄었다. 가전 시장 부진 및 전년 동기 부가세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 역기저 영향이 컸다.

홈쇼핑 3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4.8% 증가했으며 매출은 2113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롯대쇼핑은 이익 중심 포트폴리오 재정비(패션, 명품, 뷰티) 노력으로 순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컬처윅스는 영업이익 82억원으로 8.4% 감소했으며 매출은 1278억원으로 2.1% 감소했다.

투자배급작 부진으로 콘텐츠사업 중심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매출의 경우 객단가 증대로 영화관 사업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콘텐츠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역기저 영향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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