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농협중앙회는 기후위기·식량안보 등 농업의 지속가능성 위협과 농촌고령화·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의 새로운 농업·농촌운동인 농심천심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농심천심운동은 농업인과 도시민, 정부·지자체와 함께 ▲ 농업·농촌 가치 확산 ▲ 농업소득 증대 ▲ 농촌 활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을 위한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농협은 도시민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일손·재능나눔 국민참여단'을 신설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중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초·중학교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스쿨팜’(학교농장)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의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목표다.
또한 ‘우리農 건강 365 캠페인’을 통해 제철 농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고 재해피해나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착한소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농협은 농촌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영농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사업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와 협력해 보급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산지유통센터(APC)의 현대화 및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과 소규모 농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미래농업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농협은 ‘농업인의 행복한 일터·삶터로, 도시민이 찾아 오는 쉼터’로 농촌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농촌체험 여행을 확대하고 지역축제 홍보 및 농촌방문 주간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농촌 생활을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미래세대가 농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할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마을 공동식당 리모델링, 벽화길 조성 등 농촌재생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과 농촌은 우리 모두의 삶을 지탱하는 근간이며 그 가치를 함께 지켜야 한다”며 “농심천심의 마음으로 국민, 농업인,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농촌운동을 통해 미래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농촌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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